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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성 원장님! 5년전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마워요 아가애봄 | 부산,김해,양산,덕천 난임병원 | 아가애봄 여성의원 |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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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성 원장님! 5년전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조무성 원장님께
선생님, 드디어 제가 졸업을 하게 되네요!!!!!!!!
졸업하는 날이 오면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전하고 싶었는데, 막상 그날이 가까워지니 어떤 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짧게 감사하다고 하기에는 선생님과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길고 특별해서(제기준ㅠ) 조금 길게 마음을 남겨봅니다.

제가 선생님을 처음 뵌 건 2021년, 선생님께서 이전 병원에 계실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산전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임신 준비보다 먼저 제 몸부터 치료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나름 큰 마음을 먹고 난임병원에 갔었던 상황이었는데 당장 임신 준비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당뇨부터 잘 치료하고 다시 만나자고, 임신은 꼭 시켜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치료 잘 받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마 수많은 환자에게 하셨던 말씀 중 하나로 기억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 말이 정말 오랫동안 남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알게된 당뇨와 이전부터 항상 심했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임신을 할 수 있을지조차 확신이 없고 불안하기만 했었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찾아간 병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선생님께서 확신을 가지고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제 몸을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26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도 언젠가는 꼭 다시 선생님께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고, 선생님께서 새로 병원을 개원하신다는 소식을 알고는 병원 문을 여는 날을 기다렸다가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선생님 앞에 앉았을 때 설레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지나 나이도 많아진 탓에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임신준비를 시작해 보기도 전에 당뇨를 먼저 치료해야 했던 제가, 2026년에는 정말로 선생님과 함께 시험관을 시작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첫 번째 시험관, 첫 번째 이식에서 두 아이가 저희에게 와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병원진료를 보는날 말고는 실감이 안날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렸던 시간이 있었는데, 다시 선생님을 만나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 번에 임신이 되었고 두 아이와 함께 난임병원을 졸업하게 되었으니까요.
치료를 받는 동안 제가 가장 감사했던 건 단순히 임신이라는 결과만은 아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임신을 하는 것보다 제 몸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주셨습니다.
제가 조급해할 때에도 무조건 빨리 진행하는 것보다 제 상태를 먼저 살펴주셨고, 치료 과정에서도 늘 가장 안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주셨던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임신이 너무 간절해서 때로는 ‘그냥 어떻게든 빨리 임신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순간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임신 이후까지 생각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임신이 확인된 뒤에도 마냥 축하만 해주시기보다 제 몸과 아이들의 안전을 계속 걱정해 주셨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두 아기라는 것을 처음 확인했을 때 선생님께서 누구보다 걱정하셨던 모습도요.......ㅎㅎ.....(약간 서운한 마음이 들뻔했지만 이또한 선생님의 걱정이고 관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 표정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걱정이 커졌는데, 진료를 거듭하면서 두 아이가 잘 자라는 모습을 보시고 어느 순간 웃으시면서 “잘 크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는 그 한마디가 정말 기뻤습니다.
물론 지금도 선생님께서 완전히 마음을 놓으신 건 아닌 것 같지만요..
아마 끝까지 제 안전과 두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선생님이시기 때문이겠지요.

난임 치료를 하면서 결과 하나하나에 웃고 울고, 작은 수치 하나에도 불안해하고, 초음파를 보기 전마다 수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건네주신 따뜻한 말과 괜찮다는 한마디가 생각보다 훨씬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21년에 “치료 잘 받고 다시 만나자”고 하셨던 선생님과 정말 다시 만나서, 2026년에 시험관을 시작하고, 첫 이식으로 두 아이를 만나 이제 난임병원을 졸업한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합니다.
어쩌면 저에게는 임신까지 오는 길이 조금 오래 걸렸지만, 그래서 더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5년 전의 저에게 지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처럼 정말 잘 치료해서 다시 선생님을 만났고, 결국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졸업하게 되었다고요.
앞으로 출산까지 또 많은 과정이 남아 있고, 쌍둥이 임신이라 걱정해야 할 것도 많겠지만 선생님께서 여기까지 건강하게 보내주신 만큼 저도 앞으로 두 아이 잘 품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두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는 소식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긴 시간 끝에 저에게 이렇게 소중한 두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치료 과정 내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언제나 제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21년에 해주셨던 “임신 꼭 시켜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치료 잘 받고 오라”는 말씀, 결국 정말 지켜주셨네요.
오래 기다린 끝에 다시 선생님을 찾아간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소중한 두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 오래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난임병원은 졸업하지만, 두 아이 건강하게 잘 품어서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원무과 선생님들!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주시던 주사실 선생님!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던 검사실 선생님!
채취때도 이식때도 긴장하지 않게 응원해주신 시술실 선생님들!
최고의 결과를 주신 배아실 선생님들도!
항상 끝없는 응원과 격려를 주시던 은혜선생님도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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